[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오랜 기다림 끝에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서 야구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6일 열리는 서울 잠실, 고척 경기 예약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25일 야구계에 따르면 26일 잠실(LG-두산), 고척(롯데-키움) 경기의 예매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예매 좌석은 모두 예매 시작 30~40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프로야구 경기에 관중 입장을 제한해 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됐다고 판단한 정부는 26일부터 프로야구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다만 정부는 입장 가능한 관중 인원을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로 제한했다.
여기에 26일 광주와 대전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는 관중의 입장 없이 경기가 진행된다. 대전과 광주지역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아직 완화되지 않은 영향이다.
정부는 야구장에 입장하는 관중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 섭취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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