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칸나'-'커즈' 캐리로 한화생명에 '패승승' 역전

[LCK] T1, '칸나'-'커즈' 캐리로 한화생명에 '패승승' 역전

기사승인 2020-07-25 20:02:32


[종로=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말 그대로 '장군멍군'이 반복되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T1은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1으로 승리해 7승(4패)째를 거두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화생명은 1세트를 따내며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1세트 T1과 한화생명은 15분까지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였다. 투 팀은 각자 드래곤 1스택을 나눠가졌지만, 킬은 나오지 않았다. 18분 화염드래곤 앞에서 교전이 벌어졌고, '미르' 정조빈의 갈리오가 '페이커' 이상혁의 '조이'를 잡아내며 한화생명이 선취점을 얻어냈다. 22분 '두두' 이성주의 '레넥톤'이 '칸나' 김창동의 '퀸'을 잡아내며 사고를 냈다. 하지만 곧바로 한화생명이 인원배치를 허술하게 한 것을 노려 T1이 내셔남작을 사냥했다. 26분 한화생명이 조이를 끊었지만, '테티' 박진성의 '자야'가 두 명의 챔피언을 제압했다. 29분 한타에서 미드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한화생명은 대승을 거두며 킬 스코어 7대 4를 만들었다. 조이가 혼자 남았지만 5명의 공성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결국 30분 T1의 넥서스가 파괴됐다.

2세트 T1은 초반부터 전 세트의 복수를 시작했다. 김창동의 '카밀' 2분 이성주의 레넥톤을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하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7분 T1은 바다 드래곤을 챙겼다. 11분 '커즈' 문우찬의 '볼리베어'가 궁극기를 통해 정조빈의 '카르마'를 끊었지만 이상혁의 조이도 끊기고 말았다. 이후 곧바로 T1은 탑 라인에서 스플릿 운영중인 카르마를 한 번 더 잡았다. 이후 카밀이 폭풍성장했고, 지속적으로 이득을 봤다. 23분 블루 진영 붉은 덩굴정령 둥지에서 한타가 벌어졌고, 한화생명은 조이를 빠르게 끊으며 화염 드래곤을 사냥했다. 하지만 볼리베어가 상대 챔피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을 캐치하고 곧바로 이니시에이팅을 걸었다. 이 싸움에서 T1은 대승했고, 25분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함락시켰다. 

3세트 5분 한화생명의 상체 '두루미' 조합이 탑 다이브를 통해 김창동의 카밀을 잡아내 선취점을 었었다. 이어 곧바로 카밀이 미드 로밍을 통해 정조빈의 '사일러스'를 잡아내며 되갚아줬다. 이후 교전이 지속적으로 이어졌고, 그 가운데 문우찬의 '카서스'가 급속도로 성장했다. 결국 T1이 드래곤을 독식했다. 바다 드래곤의 영혼이 걸린 한타에서 T1은 진흙탕 싸움을 유도했고, 결국 대승을 거뒀다. 이후 내셔 남작까지 사냥한 T1은 26분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함락시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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