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코로나 청정지역 사수…“확진자 밀접접촉 주민 없어”

홍천군, 코로나 청정지역 사수…“확진자 밀접접촉 주민 없어”

허필홍 홍천군수 “캠핑장 방역 등 철저한 사후조치 완료”

기사승인 2020-07-30 17:57:57
허필홍 홍천군수. 

[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최근 경기 성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홍천 관내 캠핑장을 다녀갔지만 지역주민 추가 감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필홍 강원 홍천군수는 30일 오후 군청에서 긴급언론브리핑을 열고 경기 성남 코로나 확진자(184‧185‧186‧187) 및 속초시 확진자(4‧5)와 밀접 접촉한 관내 지역 주민은 없다고 밝혔다.

군은 이들 확진자 방문 동선에서 확인된 관내 캠핑장, 마트 등을 대상으로 방역을 완료했다.

현재 강원도 내 코로나 확진자는 74명으로 성남 확진자와 함께 캠핑한 속초 부부가 추가됐다.

이들은 지난 24~26일 홍천에서 성남 확진자 등과 부부동반 단체 캠핑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자녀포함 총 18명 중 세 가족 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세한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 중이다.

다행히 이들이 머문 캠핑장은 별도의 공간으로 동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다른 캠핑객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허 군수는 “홍천 캠핑장을 이용한 뒤 코로나가 감염됐다는 일부 언론의 기사는 오보다”며 “타 지역인 성남 확진자로 인해 함께 캠핑한 일원 중 추가 감염자가 발생한 것이다. 코로나 청정지역을 지키겠다”고 설명했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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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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