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통신사 더비’서 KT 완파… ‘클로저’ 성공적인 데뷔전!

[LCK] T1, ‘통신사 더비’서 KT 완파… ‘클로저’ 성공적인 데뷔전!

기사승인 2020-07-31 18:46:17


[종로=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괴물 신인'이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T1에게 승리를 안겼다. 

T1은 3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KT 롤스터와의 ‘통신사 더비’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대신해 출전한 ‘클로저’ 이주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T1은 8승(4패)째를 거두며 4위 자리를 지켰다.

긴 공방이 이어진 1세트는 25분 전투에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이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T1은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르며 주도권을 잡았다. KT를 압박하면서 34분께 드래곤 3스택과 두 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T1은 36분 하단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이주현(조이)과 ‘테디’ 박진성(자야)의 활약을 바탕으로 에이스를 띄웠고, 단숨에 넥서스까지 함락했다. 

2세트 초반 분위기는 KT가 좋았다. 선취점을 T1에게 내줬지만 교체 출전한 ‘스맵’ 송경호의 레넥톤이 ‘커즈’ 문우찬(세트)과 ‘칸나’ 김창동(카밀)을 잇따라 잡아내며 추가점을 냈다. 18분 미드 타워를 깨트린 KT는 이주현(아칼리)을 잡아내며 드래곤 3스택을 쌓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박진성(아펠리오스)의 활약에 힘입어 첫 드래곤을 사냥한 T1은 이윽고 상단에서 ‘유칼’ 손우현(아지르)을 잘라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29분 하단에서 열린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전황을 뒤집은 T1은 31분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한 KT를 몰살시키며 그대로 넥서스를 부셨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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