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치기 위해 실시한 하반기 읍‧면‧동 마을발전 토론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정섭 시장은 민선7기 들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시민과의 대화, ‘마을발전 토론회’를 개최, 올 하반기는 10일 정안면을 시작으로 31일 유구읍(사진)까지 16개 읍‧면‧동을 순회했다.김 시장은 “기존 시민과의 대화와는 달리 마을 주민 주도로 마을 발전 주제를 선정,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협의회 등은 사전 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 및 마을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2~3가지 안건을 선정해 토론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마을형 공동 퇴비사 설치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대책 등 주민들 삶과 밀접하고도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주제 토론은 큰 공감을 얻었다.
시는 토론 형식뿐 아니라 규모도 대폭 축소하는 등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방역지침도 철저히 준수하는데 주력했다.
출입 시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1~2m 거리두기, 불필요한 접촉 삼가 등 방역지침을 이행토록 했으며, 참석 인원을 20명 안팎으로 제한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실시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또한, 주민들의 대표인 시의원이 자리를 함께해 집행부 등 토론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됐던 안건을 세밀하게 검토한 후 내년도 새 시책에 반영하는 등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공간에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이번 토론회와 같은 주민이 참여하는 의사결정과정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시켜 공주시가 한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