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정책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한국감정원의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26% 올랐다.
이는 전년 같은달(-0.15%) 보다 0.41%포인트 오른 것이다. 특히 지난 2월(0.28%) 이후 5개월 만에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수성구(0.45%)가 재개발·재건축 기대감으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죽전네거리와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등의 호재가 있는 달서구(0.39%)가 뒤를 이었다.
이어 도심재생 사업과 서대구역세권 개발 기대감이 높은 중구와 서구가 각각 0.28% 올랐다.
한편, 대구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 달 보다 0.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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