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충북 청주시에서 이슬람 관련 코로나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부산 영도구에서도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심층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12시 기준 이같은 국내 주요 발생동향을 공개했다.
먼저 충북 청주시에서는 미분류 외국인 확진자 관련 전날 첫 지표 환자 확진 후 동거인과 지인 등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이들 확진자들의 국적은 우즈베키스탄이며,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종교 행사는 야외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이슬람 예배자 336명 중 128명 음성이며, 208명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부산 영도구에서 나온 미분류 지표환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 중 감천항에 정박중인 영진607호(내항선)와 관련한 5명이 추가 확진됐다. 5명은 선장, 선원, 선장경비, 지인이 각각 1명씩, 그리고 인도네시아 국적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유환 DnC)과 관련하여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서울 송파구 지인 모임 관련하여 격리 중인 1명도 추가 확진됐다.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하여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양재동 식당과 관련하여 선행 확진자(식당 운영자 지인) 가족 1명이 격리 중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6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2명이 확인되었으며, 이중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8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6명(미국 6명), 유럽 1명(프랑스 1명), 아프리카 1명(에티오피아 1명), 중국 외 아시아 10명(우즈베키스탄 6명, 카자흐스탄 1명, 필리핀 1명, 일본 1명, 인도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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