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우리 군의 신형 탄도 미사일인 '‘현무-4’ 개발이 성공했음을 재확인했다.
정 장관은 5일 대전에서 열린 국방과학연구소 창설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최근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데 충분한 사거리와 세계 최대 수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현무-4’ 개발 성공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정 장관은 이와 함께 앞으로 정밀 유도무기와 장사정·극초음속 미사일, 고위력 탄두와 한국형 GPS 개발 등을 가속화해서 미사일 전력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군이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방장관이 공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정 장관은 또 국방과학연구소가 스텔스 무인기와 고출력 레이저 무기 등 새로운 무기체계 개발에 매진해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국방과학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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