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염 47명… 병원·식당·교회 통해 코로나19 확산 지속

은천재활요양병원·롯데리아·사랑제일교회 등 수도권서 빈발

기사승인 2020-08-13 14:51:25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서울과 경·인 지역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13일 정오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명 가운데 47명이 지역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 관련해 격리중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이 사례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11명 나왔다. 모임 참석자 19명과 직장 내 접촉자 등 총 5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임 참석자 3명과 직원 1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사례에서는 지난 12일 교인 중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교인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 사례의 경우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추가 확진된 3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마무리됐다. 조사 결과 경기도 광주시 일가족 환자 3명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추가로 확진자도 2명 발견돼, 해당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1일 2명, 12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교인 및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교인 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감염경로, 교회관련 위험요인, 전체 교인 대상 검사 등은 진행 중이다.

경기 용인시 죽전고등학교·대지고등학교 사례에서는 격리중인 학생 및 가족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지난 12일 2학년 학생 중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접촉자에 대한 검사결과 추가 2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명이다. 감염경로 조사와 교내 접촉자 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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