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0명 가운데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가 5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서울의 전체 신규확진자는 24시간 만에 90명 늘어나 2077명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신규확진자 90명 중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58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4명, 양천구 되새김교회 관련이 3명 등 교회 관련이 65명으로, 72%를 차지했다.
또 관악구 요양병원 관련이 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1명, 기타가 16명, 경로를 확인 중인 사례가 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관악·구로·금천·서초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1명 이상씩 발생하는 등 서울 지역에 전방위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어제 오후 10시 기준으로 서울시가 확보한 병상 787개 중 485개가 사용되고 있어 가동률이 61.6%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태릉선수촌에 최대 382병상을 확보해 19일부터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기로 했고 250병상 규모의 한전연수원을 추가로 확보해 순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자가격리자 급증을 대비해 196실 규모의 민간호텔 1곳을 확보해 19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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