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에스엠에 대해 “2분기 공연 부재 리스크를 상쇄시키고도 남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종전 목표주가 3만8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28.94%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은 “에스엠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359억 원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0억원) 보다 4배가 넘는 132억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연 부재와 광고 부진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지속되면서 대부분 자회사들이 적자를 발표했지만 본사 SME의 영업이익은 167억월을 내 모든 실적 부진을 상쇄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수익성 높은 사업인 IP(지식재산권) 매출비중이 71%로 사상 최고치였다”며 “에스엠 그룹의 기반이 되는 음반+음원 성과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향 현지 전략도 순항 중이다.
아울러 “연말 예정인 빅히트엔터 상장도 업종 전반적인 비중확대, 밸류에이션 갭 메꾸기로 직결질 수 있기에 기존 엔터주 주가에 긍정적 요소”라며 “에스엠은 엔터3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vs. 가장 낮은 시가총액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동사에 대한 기존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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