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안과 병동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안과 병동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지난 9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으며, 10일부터 14일까지 정상 근무했다. 그는 확진되기 전까지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안과 병동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 중이다. 아울러 병원은 서대문보건소와 함께 역학조사에 나섰다.
안과 병동은 다른 병동과 분리된 별도 건물로, 확진된 간호사가 접촉한 입원 환자는 없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확진된 간호사는 방역당국이 최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면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사랑제일교회 교회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은 자가격리하고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병원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선은 아직 파악 중인 상황”이라며 “안과병동 이외의 병동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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