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루 동안 9번·10번 2명 확진

강릉서 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루 동안 9번·10번 2명 확진

여행 온 서울 은평구 거주 10대 남성···증상 느껴 강릉시보건소서 검사

기사승인 2020-08-18 16:11:33
▲ 사진=쿠키뉴스 DB

[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릉에서 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 강릉시는 강원도 여행 중이던 서울 은평구 거주 10대 남성 A씨가 강릉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날 강릉 9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두 번째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께 가족과 함께 자차로 여행 차 강원 평창군을 방문하던 중 발열과 근육통, 오한을 느껴 같은 날 오후 5시께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18일 오전 11시3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A씨와 동행한 가족 3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A씨를 거주지인 서울 은평구 병원에 이송 요청할 계획이다.

또 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타지역 거주자가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주소지로 이송해 해당 지역 관리번호를 부여했던 기존 방침과는 달리, 18일부터는 강원도 질병관리본부와의 협의로 검사한 기관이 있는 곳에서 확진자 관리 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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