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코로나 재확산'에 재택근무 전환

게임업계, '코로나 재확산'에 재택근무 전환

기사승인 2020-08-19 10:48:55
경기도 성남시 엔씨소프트 R&D센터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제ㅐ공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급증한 가운데 게임업계가 또다시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유행의 경험으로 빠르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은 순환근무 체제로 전환하거나 전사 재택에 돌입했다. 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NHN·스마일게이트는 순환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전사 순환 재택 근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사 직원은 원하는 요일을 선택해 이번주 1일, 다음주에는 2일 재택 근무에 들어간다. 엔씨는 출퇴근 시간 혼잡도 및 근무 밀도 완화를 위한 '완전 자율 출퇴근제'는 계속 운영 중이다. 임신부와 기저 질환자 등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넷마블과 넥슨은 '3+2'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재택 근무가 가능한 요일을 선택해 각 주마다 2일 재택 근무에 들어간다. 넷마블은 이달 28일까지, 넥슨은 잠정 무기한 운영한다.

NHN은 이달 28일까지 전면 재택근무로 전환한다.NHN은 최소한의 업무협업을 위해 월요일과 목요일을 '협업데이'로 지정해 유연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재택근무 기간 중에도 보다 강화된 사옥 방역과 감염예방 조치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1일까지 '3+2' 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회사는 추후 코로나19의 확산세 추이를 지켜본 후 재택근무 연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사내 밀집도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다음달 2일까지 부서별로 인원을 조율해 50%만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펄어비스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지역감염 확산 방지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이번 재택근무는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가능한 부서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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