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가 방역 비상

상주시,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가 방역 비상

기사승인 2020-08-19 11:35:18
▲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경북 상주시를 잇달아 방문해 방역 당국이 접촉자 조사에 나섰다.

19일 상주시에 따르면 경기도 양평군의 46번 확진자 A(34·여) 씨는 연휴인 지난 15∼17일 여름 휴가차 가족과 함께 사벌국면의 시댁을 방문했다.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 10분 남편 등 가족과 함께 승용차로 상주에 도착한 뒤 당일 오후 8시 37분부터 9시 15분까지 이마트 상주점에 들러 물놀이용품을 샀다. 

이어 16일 오전 11시 가족, 시부모 등과 함께 화북면 상오리의 개울을 찾았고 이날 오후 1시에는 인근 송어장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오후 2시부터 같은 곳에서 물놀이한 뒤 17일 오전 11시 양평군 자택으로 돌아갔다. A 씨는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송파구 141번 확진자 B(65) 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친척 장례식이 열린 함창읍 중앙장례식장을 방문해 40분가량 조문하고 돌아갔다. 이후 18일 송파구보건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재동 상주시 보건위생과장은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우선 A 씨와 밀접 접촉한 친척 6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19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마트 상주점과 송어장식당 등 방문 장소를 긴급 소독했고 사벌국면의 A 씨 시댁은 19일 중 소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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