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로 변화하는 흡연 문화...전자담배 시장점유율 계속 오를까

언택트로 변화하는 흡연 문화...전자담배 시장점유율 계속 오를까

기사승인 2020-08-20 17:29:52
▲ 사진=하카코리아 제공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시작되는 것 아닌지 각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2단계로 격상되었고 3단계도 적극 검토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언택트가 다시 강조되고 있다.

언택트의 확산은 흡연문화도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흡연구역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피우는 형태였다면, 언택트 환경에서는 개인별로, 실내에서 피우는 경우가 많아졌다. 실내에서 각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실내에서 흡연이 가능한 전자담배 사용량은 늘고 있다. 올해 코로나가 한창이던 2월에는 담배 시장에서 전자담배의 점유율이 13.1%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자담배 업체들은 담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서고 있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위험저감 담배제품(MRTP)' 승인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코스의 MRTP 승인은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국내 식약처와 보건복지부의 접근법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전자담배 브랜드 하카코리아는 자사의 CSV 전자담배 하카시그니처 전용 신규  POD 2종을 신규 출시하며 사용자 층 확대를 꾀하고 있다. CSV 전자담배 중 단일 제품으로 가장 많은 19종의 POD를 보유하게 된다. CSV 전자담배란, 별도 액상 충전 없이 카트리지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말한다. 

또한 궐련형 전자담배 ‘하카HNB’는 블레이드 교체 시스템(BLADE CHANGE SYSTEM), 고속 충전, 휴대성도 높은 65g의 무게, 짧은 예열시간 등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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