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코로나 재확산 방지 방역 강화 나서

양양군, 코로나 재확산 방지 방역 강화 나서

특별 점검반 편성 고위험시설 상시 점검···다중이용시설 등 매일 소독

기사승인 2020-08-21 13:45:15
사진=쿠키뉴스 DB

[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에 나섰다.

양양군은 지난 20일 양양 현북면에 위치한 육군 모 부대 장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관내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특별 점검반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휴가를 보내고 14일 부대로 복귀, 지난 18일 국군강릉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후 지난 20일 국군수도병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지역 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 점검반을 편성하고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클럽, 노래방, PC방 등을 비롯해 유흥시설 43곳 및 종교시설 66곳에 대한 상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해수욕장과 계곡, 하천 등 여름철 휴가지를 비롯, 양양공항, 시외버스터미널, 양양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매일 순회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복지시설, 노인 복지시설,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경로당 내 취식을 금지하는 한편,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지침에 대한 협조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와 손 씻기 등 개인 생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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