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공공·민간 나눠 운영

속초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공공·민간 나눠 운영

소상공인 배려···민간 완화된 2단계 지침 적용

기사승인 2020-08-23 15:12:01
강원 속초시는 지난 22일 오후 속초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중대본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 시행하되, 강원도의 일부 완화 방침을 적용해 고위험시설 13종에 대해서는 집합 제한을 유지하기로 했다.(사진=속초시 제공)


[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속초시는 지난 22일 오후 속초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중대본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 시행하되, 강원도의 일부 완화 방침을 적용해 고위험시설 13종에 대해서는 집합 제한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완화된 2단계를 적용하면서, 업체별 방역 수칙 준수 및 환자 발생 추이 등에 따라 격상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공공 체육시설 5곳을 폐쇄하고, 종교시설 74곳에 대해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일 경우 비대면 진행할 것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도서체육센터 등 공공시설은 임시 휴관 조치하고, 어린이집과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서는 휴관 및 휴원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 201곳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 수칙 의무화 조치 유지 사항을 안내하고, 이들 시설에 대한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우리 시에서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는 외출과 모임 자제, 마스크 쓰기 등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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