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경북 구미시는 코로나19의 재유행을 막기 위한 정부의 방역 지침 강화에 따라, 다중이용 공공시설을 휴관하는 등 고강도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경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맞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ㆍ모임ㆍ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집합금지를 권고하고,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시설은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집합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또 공공시설은 원칙적으로 운영을 중단하되,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에는 인원 기준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이러한 방역체계는 어려운 지역 경제여건을 고려해 1일 평균 지역 확진자 수가 5명이 2일 연속 발생하거나 또는 1주일에 3일 이상 기준 초과 발생할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폭염에 따른 노인, 장애인의 피해발생 우려를 고려해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음달 6일까지 지역 내 모든 종교시설의 예배, 미사, 집회 등 모임과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토록 권고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며 “앞으로 2주간이 지역 감염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국민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기간 중 종교활동의 비대면 전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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