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에서 올해 첫 벼 베기가 진행됐다.
예천군은 25일 오전 개포면 경진들 조생종 벼 재배단지에서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김두한 조생종 벼 단지 작목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벼 베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확한 햅쌀 품종은 지난 4월 25일 모내기한 ‘해담쌀’이다. 농협조공법인과 전량 계약 재배해 수매·가공 후 추석 전 대구, 부산 등 도시지역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소비자들 식탁과 추석 제사상에 오를 예정이다.
농협조공법인은 올해 조생종벼 41ha를 계약 재배하고 내달 2일까지 매입해 340여t 햅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벼 생육 상태는 평년과 비슷해 작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천에서 생산되는 쌀은 내성천과 낙동강변 비옥한 토질에서 재배되는가 하면 최신시설을 갖춘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위생적으로 가공해 미질이 우수하다.
특히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군은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19와 유례 없는 긴 장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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