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령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성평등위원 위촉 및 양성평등상 심의회를 열고 제18회 양성평등상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성평등상은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사회 구현에 공헌한 숨은 유공자를 발굴하기 한 것으로 지난 7월 공개모집으로 접수된 대상자들의 공적내용 및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이날 심의회를 열고 최종 선정하게 됐다.
이날 심의결과 ▲사회발전 부문에 전유진 씨 ▲나눔실천 부문에 이경희 씨 ▲건강가정 부문에 신용숙 씨 등 최종 3인이 선정됐다.
전유진 씨는 보령시 자치 분권협의회 의원 및 웅천읍 주민자치 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교육, 문해강사로도 활동해오고 있고, 농촌중심지 활성화 추진위원으로 활동하며 여성참여 주민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등 지역사회 여성친화적인 도시공간 조성과 양성평등 정착에 기여해왔다.
이경희 씨는 청소면 의용소방대원으로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참여해왔고, 매주 1회 저소득 및 독거노인 등 24가구 대상으로 밑반찬 나눔 서비스에 참여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함은 물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지위향상에 기여해왔다.
신용숙 씨는 자녀를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훌륭하게 성장시켰고, 몸이 불편하신 시어머니를 30여 년간 극진히 모시는 효행이 지극하며 충청남도 범도민 서포터즈, 보령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 농림축산 식품사업 심의위원으로서 활동하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성차별 인식을 개선하는 실질적 주체로 앞장서오신 3분이 오늘 양성평등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양성평등의 변화를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가교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양성평등상 수상자들을 내달 3일 열릴 제25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표창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별도 전수키로 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