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원주지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원주의료원 감염병 전담병상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원주의료원은 현재 52병상의 음압격리병상을 120병상까지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속초의료원 24병상, 강릉의료원 9병상, 강원대 20병상 등 53병상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도내 음압격리병상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도내 코로나 음압격리병상 71개 중 69개가 활용 중에 있으며 10명이 입원 대기중이다.
앞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 환자가 1일 250명 이상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도내에서도 춘천, 원주지역을 중심으로 집단 환자가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17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병상 운영의 효율성과 확진자의 입원치료에 안정화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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