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27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을 위해 ‘신북방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사전 시장성 평가를 통해 참가한 도내 20개사와 CIS지역(우즈케키스탄, 카자흐스탄 중심) 바이어 50개사를 매칭해 지역 우수 제품에 대한 수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 기존 신북방 시장개척 활동의 성과로 도내 수출기업 3개사와 수입 바이어 3개사가 수출계약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가 코로나 국내 재확산의 최대 고비인 만큼 현장 참가를 50% 이내로 제한하고 10개 기업은 자사 사무실에서 통역과 바이어간 3자 상담으로 진행한다.
행사장인 원주 인터불고호텔 현장 참가 기업에 대해서도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을 준수할 방침이다.
도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현지 대면 해외 마케팅 사업의 취소·연기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중 7개 권역(일본, 구미주, 동남아권) 총 12회의 릴레이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수출 회복세 가속화를 위해 화상 상담회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계약까지 이어지도록 밀착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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