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문경시에서 최근 며칠간 계속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는 우려<본지 8월 24일 보도>가 현실이 되고 있다.
26일 경상북도와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지역의 한 초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초등학생은 대구지역을 방문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같은 학교 초등학생 1000여 명과 유치원생 50여 명, 교직원 80여 명 등 모두 110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학생은 현재 안동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과 23일에는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캠퍼스 학생과 교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10일 에코랄라와 테마파크에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다녀갔지만, 접촉자들의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가 하면 타 지자체와 달리 시설을 폐쇄하지 않았다.
당시 문경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지 며칠이 흘러 시설을 폐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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