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26일 치매안심센터에서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기억나리 & 기억하리 쉼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 방지 및 개선을 위해 지난 7월 6일부터 8주간 총 48회에 걸쳐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예와 원예, 체조 등의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총 16명의 경증 치매환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후검사 및 만족도 조사, 기억 사진첩 만들기,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사후검사와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대부분이 높은 만족감을 표했으며, 기억력 향상과 우울감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시향숙 건강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건강관리 수칙을 잘 지키며,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며 “치매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효과적인 쉼터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조기검진‧치료비지원‧쉼터 등 기타 치매 관련 상담은 공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 840-88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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