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제주 4‧3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 발의

강원도의회, ‘제주 4‧3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 발의

기사승인 2020-08-27 14:34:32
강원도의회 전경.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의회가 ‘제주 4‧3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한다. 

27일 도의회에 따르면 본 건의안은 지난달 27일 오영훈 국회의원이 135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공동 발의한 특별법의 조속 처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김혁동 강원도의원이 오는 9월에 열리는 제294회 강원도의회 임시회에 건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제주 4‧3 사건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국가 권력에 의해 자행된 최대 규모 민간인 희생사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념, 대립과 민족 분단 현실에서 진상규명 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제주 4‧3 사건에 대한 아픔이 단순 제주라는 한정된 지역의 아픔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픔이다”며 “조속한 진상규명과 피해자, 제주도민 등에 대한 명예회복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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