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시장진출이 활발했던 국가 중 하나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에도 여전히 우리기업들의 진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마감한 중진공 창업특화BI 온라인 입주기업 모집은 3: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호치민BI 온라인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15개 사가 참여했다. 또한 호치민BI에서 발굴한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산업․원자재 업체, 창업투자사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와 유관기관 등 70여개 사가 참여했다.
베트남 참가자들에게 사전에 온라인 입주기업의 사업계획과 제품 정보를 제공 후 관심있는 기업과 매칭해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이후 수출과 투자에 관해 심도 깊은 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 호치민BI에서는 행사 이후 ▲원격 마케팅 업무대행 ▲SNS 홍보페이지 운영 ▲샘플 물류 대행 서비스 등을 연계 지원한다. 또한 실제 수출성약과 해외진출 성공이 이루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5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한 신승민 애드크런치(주) 대표는 "중진공 창업특화BI 온라인 해외진출 사절단 행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기업과 수출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고 코로나19로 인해 막막했던 해외시장 진출에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성희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창업특화BI 온라인 해외진출 사절단 행사가 입주기업이 해외진출 활로를 찾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진공은 해외거점을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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