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제8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이하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박람회 온라인 전환에 따라 무역수출 및 내수판매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연중상시 박람회로 운영한다.
기간, 장소 등 구애 없이 1년 내내 관람 및 쇼핑이 가능한 박람회로 꾸며진다.
이 온라인 플랫폼(6개관 296개 부스)에는 공간‧업종별 물품 및 기업정보가 3D로 전시된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을 링크시켜 인플루언서, 파워 블로거 등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수출상담은 온라인 화상상담 시스템을 구축해 국외바이어 200명을 초청, 기업과 1:1 비대면 상담‧계약 형태로 추진한다.
또 중국 역 직구 수출 시스템을 활용해 화장품, 농수산 식품 등 유망제품 판매에도 나선다.
아울러 국내 유망 MD 30여명을 초청해 중소기업과 구매상담 및 계약을 주선해 중소기업 제품의 백화점 등 대형유통사 입점기회를 마련한다.
앞서 이번 박람회는 오는 10월15일부터 18일까지 원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올해 박람회가 코로나로 인해 부득이 온라인으로 전환돼 아쉬움이 많지만 박람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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