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9월 딸기정식 시기를 앞두고 육묘후기 병해충 방제 철저를 위한 현장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장기술지원팀에서 지난 7월부터 딸기 육묘생육 및 병해충 발생상황을 파악한 결과. 긴 장마기간 일조부족의 영향으로 자묘가 웃자라고 굵기도 가늘어 전반적이 묘 충실도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 고온 및 과습환경 조건에서 시들음병 발생이 많아 관내 육묘생산량의 20~30% 손실이 추정되며 정식묘 수급에도 다소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딸기 시들음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농가에서는 양질묘 생산을 위해 병해감염이 없는 조직배양 우량모주의 체계적인 공급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 육묘후기 시들음병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포 정식 전 탄저병과 동시에 철저한 방제를 하고 늦더위를 감안하여 9월 15일경 정식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딸기묘 과·부족 농가 간에는 묘 알선을 통하여 정식묘 수급안정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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