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진출 사활건 토론토, 레이·스트리플링·비야르 영입

PO 진출 사활건 토론토, 레이·스트리플링·비야르 영입

기사승인 2020-09-01 09:27:42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캡쳐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진 보강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좌완투수 로비 레이와 LA 다저스의 우완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영입했다. 레이에 대한 보상은 좌완투수 트레비스 버겐과 30만 달러를 애리조나에 내줬으며, 스트리플링을 대신해서는 추후 2명의 선수를 내줄 예정이다.

토론토는 트레이드 기한 마감 직전 선발진 보강을 위해 이리저리 움직였다.

토론토는 최근 네이트 피어슨, 맷 슈메이커, 트렌트 쏜튼까지 3명의 선발투수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에이스 류현진이 있지만 이외에 마땅한 선발 자원이 없다. 최근 상승세를 달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해지자 선발진 보강이 필요해졌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강속구 투수 타이후안 워커를 영입했지만, 보강이 더욱 필요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에이스 랜스 린을 트레이드로 나온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스트리플링과 레이를 품는데 만족해야했다.

2014시즌에 데뷔한 레이는 7시즌 156경기에 나서 48승50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16승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2년간 하락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에도 7경기에 출전해 1승4패 평균자책점 7.84로 기대에 못 미쳤다.

미완의 대기인 스트리플링은 류현진과 다시 한솥밥을 먹게됐다. 2016년에 데뷔한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간 스트리플링은 올 시즌 7경기에 출전해 3승1패 평균자책점 5.61을 기록했다.

한편, 토론토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조나단 비야도 영입, 내야도 보강했다. 대신 마이너리그 외야수 그리핀 코나인을 보냈다. 2013년 휴스턴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비야는 유격수와 2루수, 3루수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61, 80홈런, 277타점이다. 볼티모어에서 뛴 지난해 타율 0.274, 24홈런, 73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마이애미의 주축 타자로 활약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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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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