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의 경주마 ‘최강영천’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1일 영천시에 따르면 ‘최강영천’은 지난달 29일 렛츠런파크 서울경마장에서 열린 국내산마 6등급 제2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수득상금 4250만원을 획득했다.
‘최강영천’은 초반부터 치열한 상위권 탐색전을 벌이다 남은거리 220m 직선 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이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동안 ‘최강영천’은 경주마 기초훈련 과정과 적응훈련, 주행심사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선보여왔다.
이번 첫 데뷔전에서도 폭풍 같은 후반부 지구력을 보여 향후 강력한 우승 후보마로 성장할 것으로 조교사 등 경마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 ‘최강영천’ 경주마의 우승으로 말산업 특구도시 이미지 제고와 ‘렛츠런파크 영천’ 경마공원 건설 박차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해 10월 제주 경주마육성목장(렛츠런팜 제주) 경매장에서 ‘최강영천’을 경매로 8000만원에 구입(낙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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