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지난주 배달앱 주문량 26% 껑충…배달원 부족 사태도

코로나에 지난주 배달앱 주문량 26% 껑충…배달원 부족 사태도

기사승인 2020-09-01 13:32:19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배달앱 주문 역시 급증하고 있다. 배달원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해 배달이 지연 되는 등의 어려움도 이어지고 있다. 

1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8월 마지막 주인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의 전체 주문 건수는 7월 마지막 주(20일∼26일)보다 26.5% 뛰었다.

주말을 기준으로 보면 8월 29∼30일 주문 건수는 전주 주말(22∼23일)보다 8.8% 늘었다.

배달이 급증하면서 배달원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배달 대행 스타트업인 '바로고'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일요일인 30일 접수된 주문 건수는 약 57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 마지막 일요일인 26일의 45만7000건보다 12만건(25.8%) 늘어난 것이다.

반면에 배달원 숫자는 7월 26일 1만2700여명에서 8월 30일 1만3700명으로 1000여명(7.9%)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바로고 측은 "배달이 늦어지거나 배달이 지연돼 주문을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단기간에 라이더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한시적인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도 평소보다 배달이 오래 걸리는 상황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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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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