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의 어린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가 상상력과 창의력,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예술놀이터로 변신한다.
전주시는 어린이들에이 예술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2020년 야호! 예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예술학교에는 풍부한 예술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희망일자리사업과 연계된 지역 예술가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인봉초, 대정초, 풍남초, 용흥초, 양현초 등 5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한다.
이들 5개 학교에는 학교별로 4~5명의 예술가가 배치돼 어린이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해서 실내와 교정에 어울리는 예술작품을 제작해 설치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서학동예술마을에서 예술학교에 참여하는 지역 예술가들과 사업 전반적인 컨설팅을 해줄 전문가, 관련부서 담당공무원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예술학교의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이에 앞서, 시는 원활한 예술학교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대상학교 사전 방문을 통해 작품희망 설치 장소 등 현장 확인을 마쳤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가 온라인 수업방식이 병행될 것에 대비해 학생들에게 사전 작품 아이디어 모집조사도 실시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예술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감수성과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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