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국의 대부분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는 가운데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김제지평선축제’도 온라인 방식으로 3개 분야 18개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코로나와 공존하는 삶 속에서 새로운 축제 형태로 자리 잡은 온라인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2일 김제시에 따르면 올해 김제지평선축제는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라 전면 수정, 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했다.

온라인 축제로 전환되면서 그간 24억여원이 들어갔던 축제 예산도 대폭 줄어온라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6억원 정도 사용하고 반납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온라인으로 처음 열린 보령머드축제와 10월 개최예정인 금산인삼축제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아 생생한 현장감은 느낄 수 없어도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축제기간 김제관광, 전통문화, 무형문화재와 김제 농특산물 등을 널리 알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김제지평선축제만의 정체성과 주제성을 가진 온라인 콘텐츠로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전라북도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김제지평선축제를 통한 직간접적 경제효과는 1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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