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고양시가 경기도일자리재단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고양시는 3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고양시교육지원청을 비롯 관내 대학교와 5개 특성화고교 대표들과 함께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양시 유치 촉구문을 발표했다(사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최승천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장을 비롯해 관내 중부대·한국항공대학교 총장, 고양고·경기영상과학고·신일비즈니스고·일산고·일산국제컨벤션고 등 5개 특성화고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대학교와 특성화고교와의 협력·연대를 통해 지역 역량을 총결집해 경기도 공공 고용서비스 허브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실질적으로 유치하고자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장이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고양시 유치 시 기대효과를 보고하고, 참석자들이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양시 이전 유치 촉구 결의문을 작성한 뒤 최승천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장,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 김현숙 신일비즈니스고 교장이 대표로 낭독했다.
이재준 시장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유치 시 관내 대학교와 특성화고 학생들이 최고의 맞춤형 직무·취업 역량강화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으며, 우수한 인재들이 취업의 기회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관·학이 소통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 일자리재단 이전 공모를 실시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시·군은 고양을 포함해 파주, 동두천, 양주, 의정부, 용인시 등 총 6개 지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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