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태풍 마이삭 피해 복구 및 태풍 하이선 대응 돌입

양양군, 태풍 마이삭 피해 복구 및 태풍 하이선 대응 돌입

대량 인력 투입 마이삭 피해 복구 진행···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가동

기사승인 2020-09-07 10:59:49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7일 오전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태풍 마이삭에 따른 피해 조사 및 복구 대책을 비롯해 태풍 하이선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사진=양양군 제공)

[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른 대응에 나섰다.

양양군은 7일 오전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태풍 마이삭에 따른 피해 조사 및 복구 대책을 비롯해 태풍 하이선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진하 양양군수는 "태풍 하이선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가동하고, 관내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 하천 범람 우려 지역 및 저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에 나섰다.

이와 함께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피해 입은 이재민 90세대 149명에 대해서는 응급 구호 세트 145개를 비롯해 담요 179매, 텐트 48개, 마스크 200개 등을 지급했다. 

양양군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에 따른 관내 피해 규모는 도로 유실 34곳, 상수도 피해 11건, 하수도 피해 2곳, 어항시설 피해 25곳, 산사태 피해 39곳, 주택 침수 110동, 농경지 매몰 78ha 등이다.

이에 대해 양양군은 해당 부서 인력을 비롯한 장비 361대, 지원 인력 1621명, 자원봉사자 478명을 투입해 피해 복구를 진행 중이며, 급수 등을 지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가용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또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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