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태풍 ‘하이선’으로 교량과 도로 침수 잇따라..주민 긴급 대피

청송군, 태풍 ‘하이선’으로 교량과 도로 침수 잇따라..주민 긴급 대피

기사승인 2020-09-07 14:30:29
▲ 청송 송생리 일대 하천이 범람해 교량이 침수되고 있다. 권기웅 기자
[청송=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청송군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곳곳의 교량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7일 오전 자동기상관측장비 측정결과, 청송 주왕산에 211mm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했고 청송지역 전역에도 113.5㎜를 기록했다.

주왕산에 내린 비가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청송읍 송생리 일대의 도로가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주왕산로 일부가 통제됐고 시외버스 등의 운행이 중단됐다.

군은 해당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긴급 복구반을 투입했다. 

이외에 주왕산과 인접한 달기약수터에도 주왕산 계곡 물이 넘치면서 일대 상가를 덥쳐 주민들이 인근 대피소로 피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부남면 하속1리 삼치교 교량에 물이 차올라 전면 통제되는 등 전역에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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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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