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없는 김광현, 가벼운 훈련 시작… 12일 신시내티전 복귀 가능성도

이상 없는 김광현, 가벼운 훈련 시작… 12일 신시내티전 복귀 가능성도

기사승인 2020-09-09 09:33:51
사진=AP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신장 경색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상 없이 복귀에 한창이다.

김광현은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더블헤더에 앞서 그라운드에 나와 캐치볼 훈련 등을 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5일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신장 경색 진단을 받고 혈액 희석제 투여 등 약물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고 퇴원 후 재검사를 한 결과, 운동을 해도 괜찮다는 판단을 받으면서 복귀 훈련을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의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며 “병원 검사를 받고 이에 따라 복귀 과정을 밟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엄청난 기세를 타고 있던 상황이라 이번 부상은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김광현은 지난 2일 신시내티 원정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투수로 보직 변경 후 4차례 등판에서 20.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0.44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현지에서도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기도 햇다.

김광현은 부상자 명단 등재가 지난 선발 등판 직후인 3일로 소급 적용되면서 12일부터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부터 다시 실전 등판할 수 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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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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