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 (금)
‘윤미향 재산형성’ 의혹 도마 위로…누리꾼 “K 통장의 기적”

‘윤미향 재산형성’ 의혹 도마 위로…누리꾼 “K 통장의 기적”

기사승인 2020-09-09 11:18:01 업데이트 2020-09-09 12:28:20
정유진 기자
ujiniej@kukinews.com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정의기억연대가 ‘회계 부정 의혹’을 보도한 일부 언론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누리꾼 사이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이 다시금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직자 윤미향 씨, 통장 3억 소명하세요”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공감을 받았다.

해당 글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을 인용해 윤 의원 측의 부부 합산 소득이 5,000만 원대이며 자녀가 5년째 미국 유학 중임에도 어떻게 약 3억 원가량의 현금을 보유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윤 의원의 딸 유학자금과 관련해 윤 의원 측이 제시한 1억 원보다 훨씬 초과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 측이 주장한 2018~2020년 자녀 유학비 1억 400만 원에 생활비와 2016~2018년 경비를 포함해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남편과 가족 몫의 민·형사상 배상금으로 자녀 유학비에 지불했다는 윤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1억 원 미만이 남아 3억 원의 재산을 형성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이 누리꾼은 “공직자 신분을 선택한 만큼, 공직자윤리법에 의거해 자산형성과정을 제대로 소명해야 할 것”이라며 “이 소명은 본인이 속한 집단인 정당과 정의를 기조로 삼는 현 정권, 그리고 다름 아닌 윤미향 씨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이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만들면 1호로 수사해야 할 사건”, “십여 년 간 저축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뭉텅이 돈 3억으로 뭉쳐서 한곳에 넣는 건 정말 쉽지 않다”, “연평균 소득 1500만 원인데 통장에 2억 9000만 원이 있다니 K 통장의 기적”이라며 동조했다.

한편 정의기억연대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허위보도로 TV조선·조선일보·채널A·신동아와 해당 기사의 기자들을 상대로 총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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