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제9‧10호 태풍 마이삭‧하이선 영향에도 불구하고 마을방송시설, 민방위경보시설 등 도내 모든 방송시설을 가동해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경보방송시설을 이용해 417회 주민행동요령 안내방송을 실시, 690세대 1115명을 마을회관 또는 안전 장소로 긴급 대피시켰다.
또 재난안전문자(140건)를 통해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을 전달했다.
아울러 재난발생 대비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마을회관에 구축된 1672개 방송시설을 통합했다.
특히 동해안 지역 노후 지진해일 및 너울경보시설 48개소를 교체해 기상특보와 강수량 관측 정보를 시스템과 연계하는 등 실시간으로 주민안내방송을 실시했다.
도는 이달 중 태풍 마이삭‧하이선에 대한 피해조사 절차를 거쳐 10월부터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전창준 도 재난안전실장은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재난안전 정책을 추진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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