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민선 7기 후반기 군정운영의 핵심기조를 ‘자치와 혁신’으로 설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군정핵심 기조는 각종 정책 및 사업 등 군정 전반에 군민 참여와 기존 관행을 개선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앞서 지난 8월 홍천군민헌장과 홍천군민의 노래 공모전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제작과정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년 행정 위주로 군민의 날 행사가 기획됐지만 올해는 새롭게 민간추진위원회를 구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군민이 중심이 되는 행사가 됐다.

아울러 여름철 개장한 ‘홍천 물놀이장’과 현재 추진 중인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도 주민참여형 협의회 등을 마련해 설계부터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등 부모와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을 고민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풍요로운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현재 53개 마을을 지원하고 있다.

자치분권 시대 흐름에 맞춰 ‘읍‧면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주변의 다양한 문제들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장기 발전계획인 ’홍천 VISION 2030’은 군민과 소통하는 일선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 홍천의 실정이 반영된 계획을 만들어가고 있다.

허 군수는 “여러 정책과 사업 등 군정 전반에 군민이 참여해 함께 논의‧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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