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안정환 FC U-18팀’이 지난해 창단 이후 첫 경기인 ‘2020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4강의 성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역 축구 꿈나무들이 안정환 FC를 거점으로 홍천 출신 이영표 국가대표 선수처럼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U-18 고등부 축구단의 성공을 계기로 타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역출신 선수의 적극적인 복귀 추진과 초·중등부 축구단 창단 등 지역 축구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안정환 FC는 지역 내 생활축구클럽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훈련방법, 원-포인트 레슨, 연습경기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과 소통할 계획이다.
홍천 안정환 FC는 지난해 초 안정환 선수측이 홍천군을 방문해 지역 축구팀 창단을 제안했다. 9월에는 전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공개 테스트를 진행,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선수단 47명, 코칭스테프 3명 등 총 50명 규모의 지역연고 축구단을 창단했다.
허 군수는 “홍천 안정환FC 축구단의 4강 진출 성과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군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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