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이달 중순부터 양구사과가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양구지역에서는 190개 농가가 193㏊ 면적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40개 농가, 23㏊가 증가된 규모다.
특히 연이은 태풍에도 불구하고 양구사과는 타 지역과 달리 상대적으로 피해가 경미한 상태다.
군은 수박, 멜론, 곰취, 아스파라거스와 더불어 사과를 군 5대 전략작목으로 지정해 친환경 농자재 등을 투입, 특화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사과 명품과원 조성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과수 저온저장시설 지원 △과수 생력화 작업기 지원 △과수경쟁력 제고 지원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지원 △고품질 과수산업 육성 지원 △과수분야 농업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계자 농업지원과장은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인을 돕기 위해 일시적으로 청탁금지법 상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기존의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추석선물로 각광받아온 양구사과도 판매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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