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라스 감염증) 감염 예방을 위해 양록제와 시래기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양구축제위원회는 양록제례만 열고 다른 행사는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시래기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시래기 재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당초 양록제는 오는 10월8~10일 양구종합운동장과 두타연 일원에서, 시래기축제는 10월24~25일 해안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조 군수는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되지만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양록제와 시래기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시래기 재배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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