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윈터스 SC그룹 회장, 이승건 토스 대표와 만난다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 이승건 토스 대표와 만난다

기사승인 2020-09-10 10:54:30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왼쪽)과 이승건 토스 대표(오른쪽). 사진=각사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회장이 이승건 토스 대표와 만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모그룹인 SC그룹 빌 윈터스 회장이 오는 18일 이승건 토스 대표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만남 장소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날 자리에는 최근 3연임에 성공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남에서는 오는 2021년 출범을 앞둔 토스의 ‘토스뱅크(가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SC제일은행은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 6.6% 가량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SC그룹이 홍콩과 대만 등 아시아 금융 허브 내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협업 아이디어나 비즈니스 구상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빌 회장은 지난달 30일 한국에 입국해 국내서 한 달간 현장 경영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 9일 빌 회장은 금융권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 13명들과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만나는 ‘언택트 커리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빌 회장은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가 끝나는 오는 13일부터 내부직원과의 소통과 ‘디지털 금융’에 초점을 맞춘 핀테크 산업 현장 방문 등을 준비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빌 윈터스 회장과 이승건 대표가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며 “다만 만남을 가진 뒤 어떤 논의나 협의가 진행될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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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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