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송이·연어축제 전면 취소 결정

양양군, 송이·연어축제 전면 취소 결정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맞춰 취소키로

기사승인 2020-09-13 15:59:55
강원 양양군청 전경.(사진=양양군 제공)

[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송이축제 및 연어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양양군과 양양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우섭)는 지난 11일 축제위원회를 열고 매년 가을마다 개최했던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당초 제례 및 송이 판매 부스 설치 등 일부 행사 진행을 검토 중이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김우섭 양양군축제위원장은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며 "송이와 연어 판매를 위한 홍보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 송이축제는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연어축제는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릴 계획이었으며, 두 축제 모두 매년 10만여명이 방문해 115억여원의 경제 효과를 거두고 있는 양양 대표 축제이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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