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홍천군이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에 나서고 있다.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최근 홍천강 체류형 관광 인프라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홍천 관광을 경유에서 체류형으로 발전시키고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되는 신규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했다.
특히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콘셉 및 사업계획을 설정하기 위해 ‘오감자극, 오감만족! Exciting 건강놀이터 홍천’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번 보고에서는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즐길거리와 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한 기본구상을 담았다.
체류를 연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4권역 20개 단위사업을 발굴하고 강변활용사업, 어린이 특화사업, 웰니스·가족형 사업으로 구분했다.
‘헬스플레이파크‘ 등의 단기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로 총 14개의 사업이 제시됐다.
2030년까지 추진하는 중장기 사업으로는 ‘금학산 태극전망대 조성’ 사업 등의 4개 사업이다.
그 밖에도 열기구 탑승 및 축제 프로그램, 달빛마켓, 수학여행 유치 프로그램, 팜스쿨 등의 관광 진흥 프로그램도 나왔다.
군은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약 1736명의 고용창출과 276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추진과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단위사업에 대한 우선순위와 기본계획 및 기반 시설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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