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7~8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액 3176억원 확정

강원도, 7~8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액 3176억원 확정

기사승인 2020-09-14 16:07:18
강원도청.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7월28일~8월11일 도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행안부 중앙재해대책본부 심의를 거친 복구액이 317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확정된 복구액은 국비 2264억원, 도비 271억원, 시군비 240억원, 자부담 및 자력 401억원으로 정해졌다.

시군별로는 철원군 1542억원, 양구군 342억원, 인제군 386억원, 화천군 277억원, 영월군 156억원, 홍천군 145억원 등이다.

도는 복구계획 확정과 함께 지자체에 예산을 신속히 편성하고 시설물별로 측량‧설계를 조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7월28일~8월11일 집중호우로 도내 지역은 시간당 50~80㎜의 강우가 3시간 이상 지속되는 등 1128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됐다.

이로 인해 7개 시‧군 및 7개 읍‧면‧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외에도 최근 제9호 태풍 ‘마이삭’ 및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한 잠정 피해액은 8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한 현지조사반은 양양체육관에 설치되며 오는 16일~18일 피해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전창준 도 재난안전실장은 “집중호우 피해가 컷던 17개소에 대해서는 개선복구 사업 1297억원이 반영돼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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