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주시는 지난 14일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과 경북전문대학교 이규식 산학협력단장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통합신공항 항공정비산업 발전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포스트 통합신공항에 대비해 인력양성 모델 제시, 항공전자분야 특화 및 경쟁우위 경북형 MRO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또 항공인력양성 기반구축과 저변 확대를 통해 돌파구 마련과 분위기 쇄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고 갔다.
영주시는 비상활주로를 비롯해 경북전문대학교와 경북항공고가 국토교통부 항공정비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운영되는 등 풍부한 항공인력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보유 중이다.
특히 2017년부터 매년 경북항공고에서 열리는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항공정비 분야 200여 명의 선수가 항공기술 발전에 상응하는 항공정비 기술교육방법을 찾는 한편 청년들이 항공산업 분야로 진학하고 취업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올해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폐산업시설을 활용한 지역항공산업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은 경북전문대학교 내 148아트스퀘어에 경북항공정비 청년인력 양성센터를 구축해 기종한정교육과정, 청소년항공학교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포스트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미래 항공인력 양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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