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의 빠른 생업 복귀를 위해 군 예비비로 재난지원금 조기 지급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군은 약 7억8800만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수해피해 387가구에 조기 지급했다.
재난지원금은 재난 지수 300 이상인 277개 농가에 7억7700만원이, 재난지수 50~300구간 110개 농가에는 1800여만원이 지급됐다.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양구지역은 농작물 및 농경지 침수 252.9㏊, 유실 6.41㏊, 매몰 3.7㏊ 등의 피해를 입었다.
또 양봉농가 4가구, 산림작물 3.59㏊, 인삼시설 2.1㏊, 과수재배시설 0.96㏊, 하우스 0.4㏊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어망·어구 139통, 어선 2척, 주택 반파 2가구, 침수 2가구 등의 피해를 봤다.
조 군수는 “정부 재난지원금은 시일이 소요되니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이 피해를 회복하고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예비비 지급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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